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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나의 직업이 주는 뿌듯함, 지금 바로 느껴보세요

2023.07.19

2023 학교에 가다

용인 신봉중학교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 일일 학교 특강

오늘은 신봉중학교 학생들과 삼성 임직원이 만나는 일일 학교 특강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어떤 멘토님이 신봉중학교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도움되는 이야기를 들려줄지 두근두근, 설레는데요.

교실 문을 여는 순간! 어라? 교단이 비어 있습니다! 멘토님 어디 계신가요?

▲ 여기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SDS 박희원입니다

와~ 박희원 멘토님! 어디 계시나 했더니 모니터 속에 계시는군요!

신봉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할 특별한 선생님은 삼성SDS Cello square 전략팀의 박희원 멘토님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화면을 통해 서로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죠.

▲ 신봉중학교 학생들도 강사님을 만날 준비 완료!

오늘의 주제는 ‘미래는 AI·SW 세상, 네 꿈을 펼쳐봐!’ 입니다. 수업이 시작되자 멘토님이 이런 질문을 던졌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신봉중학교 학생들은 잠시 고민에 빠지더니 이내 채팅방 가득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집안일을 전부 로봇이 하는 세상이요.”
"드론 배달부가 우리 집 앞에!"
"인공지능과 사람이 함께 하는 모습!"

학생들의 다양한 답변에 함박웃음을 지으시는 박희원 멘토님,
이내 미래 직업들의 공통점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를 강조하는데요.
학생들도 모두 공감하며 소프트웨어가 만든 새로운 직업이야기에 집중해 봅니다.

▲ 소프트웨어가 만들어 낸 새로운 직업들이 너무 신기해요!

특히, 박희원 멘토님은 AI·SW 분야가 이과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이런 조언을 하셨습니다.

“AI·SW 분야에서 인문⸱사회학적 교양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프로그램은 결국 사람을 위해 만드는 일이죠.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사람들에게 쓰임 받지 않고 외면당하면 소용없습니다. 내 옆에 있는 친구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걸 필요로 하는지 알아내는 게 바로 인문⸱사회학적 교양 능력입니다. AI·SW 분야의 직업을 갖고 싶다면 사람의 마음을 얻어내는 일도 간과해선 안 됩니다!”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박희원 멘토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박희원 멘토님!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인데요. 오늘 수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박희원 멘토

제 자녀 역시 정보 수업을 좋아하는 중학생입니다. 학생들이 제 수업을 재밌고 즐겁게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저희 아이 앞에서 연습삼아 리허설을 살짝 해봤거든요. (하하) 제가 진지하게 리허설을 하니 아이가 ‘이게 뭐 그렇게까지 할 얘기야?’ 하면서 자리를 피하긴 했지만 제겐 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거든요.

▲ 영화 속 AI 이야기를 할 땐 반응이 특히 더 뜨겁죠!

Q

학생들을 만나기 전에 대비를 단단히 하셨네요. 일일 학교 특강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박희원 멘토

저도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꿈을 가진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평소에 청소년 교육이나 멘토링에 관심이 많아 개인적으로 학부모 참여 수업이나 코딩 특강을 진행한 적도 있고요. 내가 가진 것들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없을까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일일 학교 특강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제 스스로도 굉장히 영광스럽고 뿌듯합니다.

Q

오늘 신봉중학교 학생들에게 AI·SW 분야의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멘토님의 어린 시절 꿈은 생물과목 선생님이었다는 게 굉장히 인상 깊더라고요?

박희원 멘토

그런가요? 제가 대학생 때만 해도 개발자라는 직업이 흔치 않았어요. 평범하게 생물과목을 좋아해서 선생님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대학에 간 첫 해에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었는데 재능이 있는건지 너무 재밌더라고요. 주변 사람들도 잘한다고 칭찬을 해줘서 자연스럽게 개발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Q

멘토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만 들어도 AI·SW 분야에 관련된 직업들이 정말 빠르고 다양하게 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희원 멘토

맞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도 엔지니어는 자기계발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공부를 해야 해요. 제가 25년 동안 일해 왔지만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기술의 대부분은 최근 5년 동안 새로 생긴 것들이예요. 기술은 항상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것들을 습득해야 합니다. 학생들도 항상 새로운 직업과 기술들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 모니터 너머로도 뜨거운 현장 분위기가 전해지셨나요?

Q

새로운 것에 귀를 열고 또,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면 안 된다는 말씀도 인상 깊었습니다. AI·SW 분야 역시 밑받침이 튼튼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박희원 멘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기초가 튼튼해야 하고 중⸱고등학교는 기초를 잘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학생들에게도 수학, 통계학, 컴퓨터, 과학 이런 분야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라고 조언했죠.

이어서 학생들의 질문들을 모아서 박희원 멘토님이 답변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Q

멘토님~ 코딩을 꼭 배워야 하나요?

박희원 멘토

코딩은 AI·SW 분야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배워야 합니다. 어른이 되어서 어떤 일을 해결할 때도 코딩과 같이 하나씩 천천히 생각하다 보면 잘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기본 소양인 기초학문에 대한 공부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되겠죠? (하하)

Q

코딩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박희원 멘토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하나씩 도전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처음엔 재미있지만 지루해지는 순간이 분명 올 거예요. 그럴 땐 목표를 정하는 것도 좋아요. 내가 ‘어떤 앱을 만들어보고 싶다’, ‘어떤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와 같은 목표를 하나 정해서 그 안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나씩 실현하다 보면 조금씩 코딩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Q

창의적인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박희원 멘토

평소에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문제상황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그 생각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점점 증폭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의 특강,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질문만 봐도 신봉중학교 학생들이 AI·SW 분야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 느껴지는데요. 오늘 수업을 함께 한 신봉중학교 안선영 선생님과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김나연 학생

SW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좀 더 명확해진 느낌이예요. 막연하게 SW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오늘 멘토님의 특강 중에 ‘데이터 과학자’라는 새로운 직업을 알게 됐어요. 저는 과학도 하고 싶고 코딩도 하고 싶었거든요. 데이터 과학자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미래의 목표 직업으로 정하고 싶습니다!

김기율 학생

저도 진로를 IT쪽으로 하고 싶었는데 막상 정보를 찾아봐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거든요. 박희원 멘토님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IT분야라서 그런지 확실히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안정적인 직업보다 프로그램을 잘 만들었을 때의 뿌듯함이 좋아서 IT분야를 선택하고 싶었거든요. 제 생각이 맞는 것 같아요! 박희원 멘토님처럼 멋진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안선영 선생님

멘토님께서 인공지능 시대에 중학생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해 주셔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 중에 IT분야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렇게 현역에 계신 분을 만나는 게 쉬운 기회가 아니잖아요?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학생들에게 천천히 스며들고, 하나씩 실행하다보면 진로가 점점 더 구체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인 제게도 공감이 가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왼쪽부터 김나연, 김기율 학생. 박희원 멘토님 덕분에 제 꿈이 명확해졌어요!

마지막으로 다른 임직원들에게도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추천해주고 싶다고 박희원 멘토님이 한 마디를 남겨주셨습니다.

“자녀가 있는 아빠들한테는 자녀를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학교생활을 보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후배들에게는 직업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면 당장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거든요!”

박희원 멘토님에게도 신봉중학교 학생들에게도 모두의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을 소중한 하루!
훗날 IT 전문가로 성장한 학생들에게 꿈의 시작이 된 날은 바로, ‘오늘’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일일 학교 특강’ 현장 신봉중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