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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AI교육, Time for Change!

2023.06.20

2023 학교에 가다

경기도 의정부시 발곡중학교

발곡중학교의 교육 목표 중 하나는 ‘미래를 주도할 역량 있는 사람’ 입니다.
‘주니어 SW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학생들에게 딱 맞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미래를 주도할 발곡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합니다!

▲ 웃음 가득~ 행복한 학교, 여기는 발곡중학교입니다


어디선가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면?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함께 하는 곳이죠. 웃음소리를 따라 발곡중학교 정보실을 찾아가보니 박권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발곡중학교 학생들은 올해 새롭게 시작된 Collaborate 과정을 함께 합니다.
Collaborate 과정은 AI에디터와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Brightics AI를 모두 활용해서 보다 깊이 있는 프로그래밍을 다루고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는 과정인데요. 발곡중학교 학생들은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자 오늘은 AI를 이용해서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내가 만든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발표해볼까요?”

선생님의 말씀에 한 학생이 손을 들었습니다.

박예은 학생

“심각한 사회문제도 있지만 우리가 자주 접하는 사소한 문제도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행자들을 위한 길 찾기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집이나 학원 갈 때 길을 물어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많이 봤거든요. 우리 동네에서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을 모델링해서 챗봇에게 길을 물어보면 어디에 있는지 찾아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길 찾기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사회문제라고 해서 크고 거창할 필욘 없습니다.
나에게 작고 사소한 문제라고 해도 다른 누군가에겐 우주만큼 큰 문제일 수 있으니까요.
또 다른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황서빈 학생

“저는 쓰레기 분리수거 AI를 만들었어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리수거의 종류도 잘 모르고 의도치 않게 분리수거를 잘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쓰레기를 카메라에 인식시키거나 단어를 입력하면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안내해주는 AI예요. 나중에는 ‘생수병’을 입력하면 라벨 제거나 뚜껑 분리와 같은 자세한 안내를 해주는 AI로 확장해서 개발해보고 싶어요!”

▲ AI만 있으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AI와 접목시키는 학생들의 시선이 참 재밌네요.
이쯤에서 평소 AI교육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방향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신다는 박권 선생님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Q

선생님, AI교육 중에서 특히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현재 3학년 학생들이 기술과목에서 정보통신 기술이라는 부분을 배우고 있는데요. ‘주니어 SW 아카데미’와 결합하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종이를 잘라서 앱을 만드는 수업도 해봤는데 나중에는 이게 미술인지 기술인지 모르겠더라고요. 학생들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접하는데 교육이 정체돼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코딩을 통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데이터 분석까지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관심이나 만족도가 훨씬 높더라고요.

▲ AI교육,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수업이 필요해요!

Q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의 중학생 과정 중 Collaborate 과정을 선택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이전에 아두이노와 마이크로 비트를 활용한 교육도 해봤는데요.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라 기초적인 수준까진 괜찮았지만 중학생들은 그것보다 좀 더 난이도가 높은 과정을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본적인 AI보드도 좋지만 그것보다 좀 더 높고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과정들이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Q

수업을 지켜보니까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혹시 수업을 어려워하거나 힘들어 하는 학생들은 없나요?

블록코딩 위주라서 학생들도 낯설다, 어렵다는 느낌보단 '내가 할 수 있겠는데?' 하며 쉽게 접근하는 것 같아요. AI를 이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다보니 주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학생들의 이야기도 다양하고 '이렇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더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주변에서 사회문제를 찾을 때 참 재밌죠. 친구들에게 마스크를 씌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서 이미지 학습을 시키고 프로그램을 짜는 경우도 봤고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을 재밌게 느끼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Q

Collaborate 과정을 시작하면서 고민 중인 선생님이 있다면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주니어 SW 아카데미’로 하는 수업이 굉장히 좋습니다. 하하하.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두루두루 가르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AI보드를 연결하면 이미지 인식이나 모션인식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동아리 수업이나 심화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또한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교류하면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막히는 게 있을 땐 운영사무국에 채널로 질문을 하면 피드백이 굉장히 빠릅니다.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시겠지만, 걱정하지 마시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Q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만큼 관련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중학생이다보니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의논하는 학생들은 없지만,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학생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인공지능에 관련된 직종이나 진로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 도전해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Q

학생들의 꿈도 중요하지만 AI교육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선생님의 꿈도 궁금한데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학생들의 나이는 점점 더 어려질 겁니다. 인공지능이 내 삶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준비해야 하겠죠. 저는 학생들이 코딩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삶의 일부처럼 편안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교사로서 제가 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박권 선생님의 수업을 듣다보니 교실 뒤에 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Time for Change”
누구나 새로운 것을 접하면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낸다면 더 커다란 배움을 얻게 되죠.

발곡중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배우기 위해 달리는 길에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든든한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AI교육, Time for Change! 발곡중학교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