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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다가갈수록 내 꿈과 더 가까워져요.

2022.06.09

"  AI에 다가갈수록 내 꿈과 더 가까워져요.   "

 
 
2022 학교에 가다
경기 광주 경화여자고등학교 편

 


경화여고 교육목표의 핵심 주제는 ‘실력향상에 힘쓰는 탐구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인’입니다. 창의와 탐구. ‘Brightics AI’ 프로그램의 취지에 딱 맞는 단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선 어떤 학생들을 만나게 될지 무척 기대됐습니다. 풀잎이 싱그러운 초여름, 여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를 따라 걸음을 옮겨보니 경화여자고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경화여고

 

오늘 소개해드릴 학생들은 경화여고의 동아리, ‘AI 머신러닝 탐구부’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을 구분하는 가장 큰 이분법은 바로 이과와 문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학생들은 문과를 더 선호한다고 선입견을 갖는데요. 게다가 동아리라니! 솔직히 학생들이 AI수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잠시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기우라는 걸 정보실에 들어서자마자 알게 됐죠. 선생님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에 설렘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이쯤에서 오늘의 선생님을 소개해드려야죠. 경화여자고등학교의 정보교사, 김하영 선생님입니다.

 

▲ 경화여자고등학교 김하영 선생님

 

“선생님~ 오늘 왜 이렇게 예쁘세요?”  “사진 찍는다고 화장하고 왔어. 기념비적인 날이지?” 선생님의 장난스러운 한 마디에 깔깔 웃으며 좋아하다가도 수업이 시작되니 이내 진지모드로 전환되는 경화여고 학생들!

 

▲ 하나라도 놓칠세라 집중! 집중!  

 

오늘 수업의 주제는 'Brightics AI’ 로 알아보는 회귀분석과 분류’인데요.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질 찰나에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를 던지셨어요. “여러분에게 좀 예민한 주제일수도 있지만! 학습시간과 성적은 비례할까요? 공부를 오래하면 성적이 잘 나올까?  당연한 얘기지만 하나의 요소가 여러 요인에 영향을 미칠 때 함수로 예측하는 방법을 “회귀분석’이라고 합니다“

 

▲ 회귀분석에 대한 개념부터 명확하게!

 

어려운 주제인데 선생님이 설명하니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가 됩니다. 선생님의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따라가는 경화여고 학생들! 하지만 처음 접해보는 내용이 쉽지 않고 서툴기도 한데요. 그럴 땐 옆에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모두 함께 앞으로 나아갑니다.

 

▲ “아까 선생님이 이렇게 해보라고 하셨어~”

 

“데이터를 분석할 땐 클릭하나 타자 하나에 따라 분석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잘 따라와야 해요!” 선생님은 행여 모르고 지나치는 학생이 있을까봐 한 명, 한 명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 손을 들면 선생님은 언제나 다가갑니다

 

지정된 숫자와 함수를 넣고 값을 입력하니 정확히 나오는 ‘Brightics AI’ 프로그램! 신기한 학생들은 눈이 동그랗게 뜨고 “우와”를 외치는데요. 많은 동아리들 중에서 ‘AI 머신러닝 탐구부’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제 학생들을 만나볼까요?

 


 

Q : 반가워요 여러분! 먼저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 저희는 모두 경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6반 학생들이고요. 이름은 박채연, 이나경, 김태은, 정은재, 차은혜입니다. 저희 모두 ‘AI 머신러닝 탐구부’ 동아리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 박채연, 이나경, 김태은, 정은재, 차은혜 학생 (오른쪽부터)

 

Q : 경화여자고등학교는 워낙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수리탐구나 보드게임 같은 동아리도 있다고 하던데? ‘AI 머신러닝 탐구부’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정은재 학생: 제 컴퓨터가 랜섬웨어에 감염이 된 적이 있어요. 손쓸 새도 없이 한 순간에 감염돼버렸거든요. 사진도 날아가 버리고 너무 속상했어요. 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바이러스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AI 머신러닝 탐구부’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동아리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 재밌어요.

 

차은혜 학생: 컴퓨터 소프트웨어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것저것 진로 탐색을 하다가 빅데이터에 관련된 내용의 책도 보고 공부도 했는데 다양한 자료를 접하기도 어렵고 혼자 알아보다보니까 막막한 부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올해 동아리가 개설된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신청했어요!

 

이나경 학생: 저는 평소에 SF영화를 좋아해요. 영화를 보다 보면 해킹이나 컴퓨터에 관련된 것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되고 머신러닝, 빅데이터 이런 것들이 궁금해졌어요.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동아리 이름에 딱 머신러닝이 있더라고요! 가입을 하지 않을 수 없죠! 하하!

 

김태은 학생: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책에서 생각하는 기계가 나왔거든요. 그 기계를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러다보니 AI에 대해서 알게 됐어요. 좀 더 공부해보고 싶어서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박채연 학생: 유튜브를 보면 내가 어떤 영상을 보고 있으면 그와 관련된 또 다른 영상을 추천해주잖아요.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그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AI 머신러닝 탐구부’를 선택했습니다.

 

▲  ‘Brightics AI’ 프로그램을 배울수록 꿈과 가까워지는 느낌이에요!

 

Q :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이유가 모두 가지각색이지만 관심 분야는 모두 하나네요. ‘AI 머신러닝 탐구부’ 수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뭔가요?  

 

김태은 학생: 하늘에 있던 별처럼 막연했던 AI, 머신러닝 같은 것들이 현실로 다가온 느낌이었어요. 어려울 때도 있지만 생각하는 과정을 만들기 위해선 어려운 과정도 이겨내야죠. 하하. 

 

이나경 학생: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알려주시니까 따라하면 결과가 딱 나와요.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 있어 보여요! 그래프 같은 것도 나오니까 멋있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Q:  2학년이고 한창 진로와 진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 잖아요? 동아리 수업을 통해 ‘Brightics AI’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면 진로에 변화가 오거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나요? 

 

차은혜 학생: 저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꾸고 있어요.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 집이나 일반 수업에선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동아리에서는 ‘Brightics AI’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돼요. 막연하게 생각했던 빅데이터 분석이 너무나 쉽고 재밌다는 걸 깨닫았어요. 빅데이터에 관한 간접 경험을 이렇게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 시기에 받을 수 있다는 게 행운처럼 느껴져요.

 

박채연 학생: 아무래도 학교에선 책으로 수업하고 실습도 못하고 그냥 개념 설명으로 그칠 때가 많아요. ‘Brightics AI’ 프로그램 통해 좀 더 근본적인 것들을 배우는 느낌이에요.  앞으로 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앱이나 알고리즘,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Brightics AI’ 프로그램을 배우고 수업을 들을 수록 꿈에 다가가는 느낌이 들어요.

 

▲ 우린 함께 꿈을 키우고 있어요

 

아주 잠깐 빅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도 학생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이렇게 멋진 ‘AI 머신러닝 탐구부’를 만든 김하영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죠? 

  

Q : 안녕하세요 선생님, 경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무척 즐거워 하더라구요. ‘AI 머신러닝 탐구부’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김하영 선생님 : 옆 학교인 경화여자중학교의 정보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처음 시작하게 됐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좀 회의적이었어요. 연수도 듣고 신청서도 따로 써야하니까요. 하지만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수업을 해주고 싶었어요.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요. 제 역량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Q: 수업을 하면서 문과 학생들은 통계할 때 표의 색깔을 바꿔보고 싶어 하고 이과 학생들은 표의 내용을 바꿔보고 싶어 한다는 얘기도 재밌더라고요. 아무래도 이과와 문과 학생들에 따라 수업 내용이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김하영 선생님: 지금은 2학년 동아리 수업이지만 3학년 학생들과 캠프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정보 수업을 듣지 않는 문과 학생들 위주라서 통계에 대한 내용이나 개념을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요. 수업에서 배우지 않았으니 당연하죠. 그래서 이해를 돕기 위해서예시를 많이 추가했어요. 그때 ‘Brightics AI’ 프로그램이 정말 유용했습니다. PPT부터 세심하게 준비돼 있으니까 문과 학생들도 금방 따라하더라고요.

 

▲ 오늘이 학생들의 마지막 수업인 것처럼!

 

Q: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진로, 진학이 아닐까 싶어요. 문과 학생들도 ‘Brightics AI’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영향을 받은 사례가 있다구요? 

 

김하영 선생님: 문과 학생 중에 방송 쪽 관련된 일을 진로로 삼은 학생이 있었어요. 인터넷 반응과 시청률을 분석하는 랜덤 포레스트 분류 분석 시간이었는데 시청률이라는 구체적 데이터를 분석하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난 후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하더라고요. 나중에 그 학생이랑 얘길 했는데 이런 데이터 분석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Q: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데이터를 좀 더 비판적으로 봐야 한다고 이야기하셨던 부분도 인상 깊었어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정작 내가 쓸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는 걸 느끼는 시대잖아요? 

 

김하영 선생님: 저는 항상 수업에 임할 때 생각하는 부분이 내 수업이 아이들의 마지막 컴퓨터 수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요. 고등학생들이니까요. 졸업하고 나면 어디 가서 컴퓨터 수업을 또 받겠어요? 기사만 봐도 데이터를 교묘하게 잘라서 사용하는 것들이 있어요. 오늘 수업에도 나왔는데 0에서 시작하면 문제가 없는 데이터인데 12에서 시작하니까 바로 문제가 생기거든요.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면 데이터 야생에서 살게 되는 거예요.특히 중요한 건 데이터를 보는 눈인 것 같아요. 세상에 나쁜 일들이 참 많잖아요. 통계를 알면 보는 눈이 생기거든요. 아이들도 요즘 뉴스를 보고 오면 저한테 와서 데이터 이야기를 해줘요. 그런 얘길 들을 때 뿌듯해요. 그래서 데이터를 보는 눈을 길렀으면 좋겠어요.

 

▲ 학생들의 눈을 바라볼 때가 제일 행복해요

 

Q: ‘AI 머신러닝 탐구부’ 동아리 이제 막 시작했잖아요. 앞으로 학생들이 수업에서 이것만큼은 놓치지 않고 배웠으면 좋겠다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뭘까요? 

 

김하영 선생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새로운 것들을 정말 많이 배우게 될 거고 그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이어지니까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겁 없이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디 가서 데이터 분석 배웠다고 알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라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선생님 수업 너무 즐거웠어요’ 라는 얘길 듣고 싶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모든 학생들이 갖고 있는 최대의 숙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AI 머신러닝 탐구부’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서 고민하기보단 직접 부딪히는 방법을 선택했지요. 그리고 그 결과 ‘Brightics AI’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빅데이터계를 이끌어갈 인재, 경화여자고등학교 ‘AI 머신러닝 탐구부’ 안에서 만나보세요! 

 

이상 웃음소리가 가득한 경화여자고등학교 정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AI 머신러닝 탐구부’ 모두 함께!

 

 

▪ 해당 인터뷰는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사진 촬영 시에만 안전거리를 확보 후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