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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있으니까요!

2022.12.16

"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있으니까요! "

 
 
2022 학교에 가다
경기 동두천중앙고등학교 편

 

 

아름답게 물들었던 낙엽이 모두 떨어지고 어느 덧 올해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한 해의 끝을 맺음과 함께 내년이라는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죠.

 

여기 34년의 교직생활을 끝낸 후에도 여전히 시작을 준비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열정으로 가득 찬 선생님이 AI·SW 교육에도 도전장을 내셨다는데요. 선생님의 뜨거운 도전에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동행하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현장,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 동두천중앙고등학교의 후끈한 수업 열기, 느껴지시나요?

 

오늘의 주인공은 동두천중앙고등학교의 김흥래 선생님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정년퇴직을 한 상태지만 기간제 교사로 동두천중앙고등학교에 부임하셨다는데요. 학생들을 위해 밤낮 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다가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만나셨다고 합니다.

 

▲ 동두천중앙고등학교의 김흥래 선생님입니다!

 

수업 중에 모르는 게 있으면 손을 번쩍 들면 됩니다. 김흥래 선생님이 한 명도 놓치지 않고 찾아 가시거든요. 그리고 그 학생이 또 다른 학생을 도와주며 함께 공부합니다. 동두천중앙고등학교 정보실에는 그 누구도 조용히 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마음껏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토론을 하고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수업의 선을 뛰어 넘은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김흥래 선생님과 이야기 나눠볼까요?

 

 

Q: 안녕하세요. 김흥래 선생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흥래 선생님: 안녕하세요. 동두천중앙고등학교의 김흥래입니다. 올해 3월 처음으로 동두천중앙고등학교에 부임했습니다. 원래는 34년의 교직 생활을 하고 정년퇴직을 한 상태인데요. 계약제 교원 운영 지침에 따르면 일정 조건이 갖추어지면 정년퇴직한 교사도 지원이 가능해서 퇴직하고 4년 만에 다시 교편을 잡게 됐습니다.

 

Q: 34년 동안 교편을 잡으셨으면 정보 수업의 변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셨을 것 같은데요? 

 

김흥래 선생님: 물론입니다(웃음) 업그레이드가 계속된 거죠. 처음에 제가 맡았던 과목은 상업이었고요. 그 다음엔 정보, 컴퓨터 그리고 이젠 그걸 뛰어 넘어 코딩이나 AI·SW 수업도 진행하게 됐습니다.

 

Q: 오랜만에 다시 학생들 앞에 섰을 때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요? 

 

김흥래 선생님:  첫 날은 워낙 정신없이 지나가서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나요(웃음) 학생들에게 어떤 걸 가르쳐야 할지 포인트 잡기 바빴거든요. 퇴직하고 쉬면 편하긴 하지만 사람이 좀 고루해져요.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활력도 생기거든요. 은퇴를 했지만 학생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감사하고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감사합니다. 

 

▲ 김흥래 선생님의 든든한 동반자,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죠!

 

Q:  다시 교편에 섰을 때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신청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김흥래 선생님: 4년 만에 교편을 잡는 거니까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일단 정보 수집이 중요하니까 다른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좀 들어보려고 정보 교사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찾아봤는데 주니어 SW 아카데미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너무 좋은 수업이라는 얘길 듣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잘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았어요. 일단 해봐야 아는 거니까요!

 

Q: 4년 만에 학생들 앞에 서려면 공부도 굉장히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김흥래 선생님: 겨우 4년 쉬었을 뿐인데 정말 몇 십 년이 흐른 것처럼 확 바뀌어 있더라고요. 그 전에는 솔직히 AI, 머신러닝 같은 단어를 못 들어봤거든요. 몰랐던 부분들이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좀 바빠졌죠. 밥 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는 하루 종일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웃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접해봤지만 그 중에서 단연 주니어 SW 아카데미의 Brightics AI가 최고였어요. 자료도 많이 준비돼 있고 쉽게 가르칠 수 있어서 저도 공부하기 편했고 문과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잘 따라와주더라고요. 

 

▲ 동두천중앙고 학생들의 곁엔 언제나 김흥래 선생님이 함께합니다!

 

Q: 주니어 SW 아카데미와 함께 하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도 많으셨다고요? 

 

김흥래 선생님: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 순간이 참 좋았어요. 이해가 되니까요. 봐도 모르면 너무 힘들잖아요. 선생님으로서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배우고 이해할 때 학생들한테 이렇게 알려주면 되겠구나. 이렇게 가르치면 되겠구나 싶어서 스스로 만족감이 채워지고 교사로서 자존감이 올라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순간들이 참 행복했습니다.

 

Q: 오늘 수업을 보니까 학생들끼리 서로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으면서 함께 이해하는 게 굉장히 보기 좋던데요? 

 

김흥래 선생님: 사실 옆에 있는 친구한테 배우는 게 훨씬 이해가 빠르잖아요. 접근하기도 좋고요. 처음 수업 때 제가 학생들에게 요청을 했어요. 먼저 이해한 친구들은 어려워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라고요. 학생들끼리 서로 협조하고 도우면 그 과정에서 또 수업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고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결과를 봤을 때 뒤처지는 학생이 거의 없어요. 1학년 전체가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입니다.

 

 

▲ 서로 도우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어요!

 

Q: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만나고 나서 선생님께서도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김흥래 선생님:  물론 교육적인 측면에서 실력도 늘었지만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대할 때 칭찬이 늘었습니다. (웃음) 그 전에는 몰랐어요. 칭찬에 인색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잘 했어” 이 한 마디 해주면 학생들은 변하더라고요. 수업을 듣지 않았던 학생이 칭찬 한 마디에 흥미를 갖고 수업을 듣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동두천중앙고등학교 버전이라고 할까요? 학생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다 보니까 손주들에게도 칭찬을 많이 해주게 되더라고요(웃음). 다시 교편을 잡아서 의미 있기도 하지만 주니어 SW 아카데미와 동두천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난 2022년은 제게 정말 잊지 못할 한 해가 되었습니다. 

 

 

김흥래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동두천중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졌습니다.

 

학생들을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황성현 학생! 수업에 굉장히 즐겁게 참여하던데요? 

 

황성현 학생: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 머신러닝을 제가 컴퓨터로 직접 조작하며 실습하니 이해도 잘 되고 굉장히 알차요.

 

Q: 길준석 학생에겐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이 어떻게 느껴졌나요? 

 

길준석 학생: 저는 공학 쪽으로 진로를 고민 중인데요. 이 전에도 코딩 수업을 다양하게 접해봤는데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학습하고 예측하고 결과가 나오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워요. 실제로 시각화 된 자료도 볼 수 있으니까 이해도 빠르고 재밌습니다!

 

 

▲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은 언제나 흥미진진해요!

 

Q: 여학생들은 IT 수업이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고요. 최예서 학생에겐 어땠나요? 

 

최예서 학생: 어려울 때도 있지만 친구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함께 이해하니까 쉽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저는 회계사가 꿈인데요.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통해서 미래의 회계사가 되고나서 해야 할 업무에 필요할 것 같은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고 관심사도 다양해졌어요!

 

길준석 학생: 예서 말이 맞아요! 친구들끼리 도와주는 게 너무 좋아요! 저는 프로그램을 먼저 해보고 좀 빨리 진행하는 편인데요. 그 다음엔 친구들을 도와줘요. 그러다 보면 제 스스로 선생님의 설명이 다시 한번 상기되고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더라고요!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친구를 도와주고 나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 동두천중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희망이 넘칩니다!

 

김흥래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이 말이 참 많이 들렸습니다.

 

“잘 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이제 겨우 1학년이잖아요. 희망이 넘칩니다!”

 

학생들을 다독이고 용기를 주는 김흥래 선생님의 한 마디였는데요. 칭찬이 늘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실감되는 순간, 그리고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흥래 선생님은 동두천중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훗날 어떤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으실까요?

궁금해서 질문했습니다.

 

‘그냥 할아버지 선생님이 참 젊으시네!’ 이 한 마디면 돼요. 저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오늘이 참 행복합니다.

 

김흥래 선생님의 행복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졌나요?

 

지금까지, 세상 그 누구보다 빛나는 젊음을 품은 선생님이 함께 하는 곳!

동두천중앙고등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해당 인터뷰는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사진 촬영 시에만 안전거리를 확보 후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