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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가 아닌 Know-Who를 찾아주기 위해 제가 천안중앙고에 왔습니다!

2022.11.30

" Know-How가 아닌 Know-Who를
찾아주기 위해 제가 천안중앙고에 왔습니다! 
"

 
 
2022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
천안중앙고등학교 일일 학교 틍강

 

 

우리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성공의 비결로 ‘귀인(貴人)’을 뽑을 때가 많습니다. 나에게 도움을 주고 이끌어 주며 교훈을 준 사람, 어쩌면 인생에 딱 한 명뿐일지도 모르는 ‘귀인(貴人)’. 여러분은 ‘귀인(貴人)’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오늘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귀인(貴人)’을 만나기 위해 모였습니다.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IT 직종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 임직원을 만난다는 것. 그리고 그 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야 말로 흔치 않는 기회인데요. 일일학교특강, 오늘은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합니다! 

 

▲ 시작하기도 전에 어마어마한 집중 모드! 느껴지시나요?

 

오늘 함께해주실 일일학교특강 멘토님은 삼성전자 제품기술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대식 프로님입니다! 2021년에는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에서 멘토로 참여하셨고요. 올해는 일일학교특강 뿐 아니라 온라인 IT 멘토링의 멘토로도 활약하고 계신 분이죠!

 

▲ 학생들 멘토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강대식 프로님입니다!

 

강대식 프로님은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학생들을 만나셨는데요. 오늘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궁금했습니다. 

 

“세상은 참 빠르게 변화합니다.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순간, 그 애플리케이션은 곧 사라지게 되거든요. 더 빠르고 더 편한 게 나오니까요. IT업계에서 근무하고 싶다면 누구보다 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IT관련 직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학생들도 공감하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강대식 프로님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 누구보다 발 빠르게! 준비된 인재가 되어 갑니다!

 

“저는 여러분이 협업과 융합을 즐기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속에서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들은 어두운 방 안에 갇혀서 혼자 고민하잖아요. 실제론 그렇지 않아요. 굉장히 많은 대화를 하고 모두가 함께 합니다. 나도 잘하고 있다고 우쭐대지 말고 옆에 친구가 무엇을 잘하는 지도 함께 봤으면 좋겠어요. 문제를 해결하다가 막혔을 때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IT업계는 홀로 고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는 한마디죠?

 

▲ 하나라도 더 질문하고 싶어요!

 

“디지털 장의사라는 직업,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졌는데 사이버 세계에서는 여전히 내가 존재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버 세계에서 본의 아니게 나쁜 일을 당해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원하지 않는 흔적, 원하지 않는 기록들을 지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디지털 장의사라고 해요. 저는 점점 이 직업군이 각광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T업계에는 정말 많은 직업들이 있고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어요. 어떤 직업이 있는지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되겠죠?”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강대식 프로님! 궁금한 게 무척 많아졌습니다. 강대식 프로님과 만나 좀 더 이야기 나눠볼까요?

 

 

Q:  안녕하세요. 강대식 프로님! 오늘 방문한 천안중앙고등학교와 인연이 있다고요? 

 

강대식 프로: 제가 천안중앙고등학교 옆 북일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저의 학창시절엔 천안고등학교, 천안중앙고등학교, 북일고등학교 이렇게 3개의 학교가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천안중앙고등학교에 오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북일고등학교로 배정이 됐어요. (웃음) 

이렇게 인연이 돼서 방문하니 반갑기도 하고 감회가 남다르네요. 온라인으로 강의를 할까 하다가 제 고향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이니까 이 친구들의 열정을 좀 더 느끼고 싶었고 현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고 싶어서 직접 나왔습니다.

 

▲ IT는 함께하면 더 재밌습니다!

 

Q:  정말 고향 후배들을 만나셨네요. 프로님은 작년에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멘토로 참여하셨고 올해는 일일학교특강 뿐만 아니라 온라인 IT 멘토링도 참여하고 계시다고요. 이렇게 학생들을 만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강대식 프로: 제가 대학생 멘토링을 할 때 만났던 멘티가 있어요. 이 친구가 인문대 출신이에요. 문과인데도 코딩에 관심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코딩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조언도 많이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IT 업계로 취업을 하더라고요. 지금도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친구가 기본적인 실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그 후로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Q: 그 분에게는 강대식 프로님이 정말 귀인이겠네요. 최근에 문과를 전공하고 있지만 IT업계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학생들에겐 어떻게 조언해주시나요? 

 

강대식 프로: 제가 멘토링을 했던 분들이 대부분 이과생보다는 문과생이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똑같이 이야기해줍니다. 소설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라고 이야기해줘요. IT 업계를 어렵게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강대식 프로님입니다!

 

Q: 프로님이 해주셨던 이야기 중에서 옆 친구들과 함께 하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IT업계는 컴퓨터와 나 단 둘이 일하는 것이라는 오해가 많잖아요?  

 

강대식 프로: 요새 제품은 다양하고 어려워요. 그래서 새로운 알고리즘이 많이 필요합니다. 뭔가를 구현하려다가 잘 안되면 혼자 고민해선 안 돼요. 다른 친구들한테 이건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지 함께 얘기해봐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땐 그 문제를 먼저 경험해보고 고민을 해봤을 것 같은 사람을 찾아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잖아요? 옛날에는 노하우(Know-How)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이걸 누가 알고 있을까? 노 후(Know-Who)를 찾아서 직접 방법을 얻는 게 훨씬 빠릅니다.

 

Q: 오늘 어떻게 보면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은 노 후(Know-Who)를 만난 거네요? 

 

강대식 프로: 그렇죠? 그런데 반대로 제가 찾아왔네요. (웃음) 아까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니까 IT분야에 관심이 굉장히 많고 제가 이야기하는 어려운 용어에도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들이 많더라고요. 준비돼 있다는 거죠. 실무적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학생들을 만나서 조언을 해주고 꿈을 키워준다는 건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 후(Know-Who)를 원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Q: 평소에 주변 동료들에게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멘토 활동을 적극 추천하신다고요? 

 

강대식 프로: 아는 것도 많고 열정도 많은 동료들에게 꼭 권하고 있습니다. 업무적으로 지치고 힘들 때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멘토 활동을 하면 리프레쉬 되는 게 있거든요. 생각도 넓어지는 느낌이에요. 내가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거창한 말은 필요 없거든요. 그냥 편안하게 이야기하면 돼요. 그러면 학생들이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고 더 이야기 해달라고 할 거예요. 이런 기회가 마련되면 먼저 가서 이야기하면 돼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코딩 한 번 해볼래요?” 어때요? 쉽지 않나요?

 

오늘 강대식 프로님의 일일학교특강을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최민태 학생: 인터넷에 취업하는 방법을 알아보면 표면적인 것만 나올 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오늘 삼성전자 강대식 프로님은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내부적인 이야기부터 사소한 이야기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유용했어요! 원래 웹 개발이나 AI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꿈이 더 커졌어요!

 

임재현 학생: 저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IT 업계에 관심이 무지 많거든요. 오늘 프로님을 만나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나중에 회사 선배로 프로님을 다시 만난다면 반갑게 인사하고 싶어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이 느껴지시나요?

 

강대식 프로님의 이야기대로 삼성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 일학교 특강은 노 후(Know-Who)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IT 업계를 향한 학생들의 열정을 직접 느끼고 싶지 않으신가요?

 

운영사무국은 삼성 임직원 여러분들께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천안중앙고등학교 일일학교특강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천안중앙고 학생들은 더 많은 IT업계 선배님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 해당 인터뷰는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사진 촬영 시에만 안전거리를 확보 후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