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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AI를 만나면? 우린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어요!

2023.12.21

2023 학교에 가다

남양주 다산별빛초등학교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다산별빛초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개교한 지 이제 막 3년이 된 학교지만 AI·SW 교육을 향한 열정만큼은 그 어느 학교에 견줘도 부족함이 없다는데요.
소문대로 역시! 입구부터 전해지는 이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 다산별빛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시간입니다!

수업이 시작되자 이정우 선생님이 모니터에 다양한 사진을 띄우셨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찍은 사진인데요. 이 사진들 속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요?
“자, 여러분! 이 두 사진 중에서 AI가 만들어낸 얼굴이 있어요. 어떤 게 진짜 사람의 얼굴일까요?”
“오른쪽 사진이요!”
“아니에요. 왼쪽 같아요!”
진짜를 찾아내는 일이 이렇게 어려웠나요? 정답이 공개되자 학생들의 탄식이 이어집니다.

▲ 어떤 게 진짜일까요?

“이렇게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서 사람의 얼굴이나 음성을 다른 영상이나 사진에 합성하는 것을 딥페이크 기술이라고 해요.
이 딥페이크 기술을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볼까요?”

선생님이 질문을 던지자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예쁜 옷 사진에 내 얼굴을 넣어서 어울리는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돌아가신 분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어요!"

최근 다양한 범죄에 악용되면서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딥페이크 기술!
하지만 다산별빛초등학교 학생들은 긍정적인 면을 금방 찾아냈네요.
학생들은 AI와 사람이 만날 때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AI를 이렇게 이용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생각을 바꾸는 다산별빛초등학교의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
그리고 그 수업을 이끌어가는 이정우 선생님과 이야기 나눠볼까요?

Q

안녕하세요 선생님! 평소에 AI, SW 교육에 관심이 많으셨다고요?

이정우 선생님

사실 저의 세부 전공은 사회 과목이지만, 평소 워낙 기계나 컴퓨터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침 다산별빛초등학교가 AI 교육 선도 학교가 되고 제가 정보 부장을 맡게 되면서 AI, SW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혼자서는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아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보다가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알게 됐고 두 번의 도전 끝에 선정됐습니다. 사실 시대에 뒤떨어지면 안 되니까 교사로서 내가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하게 됐는데요.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예상보다 더 재밌어 하더라고요. 학생들과 함께 이 방법, 저 방법 여러 가지로 함께 시도해보면서 저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이정우 선생님의 학습 도우미입니다!

Q

수업 중에 시청각 자료를 비롯해서 굉장히 다양한 자료들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시더라고요?

이정우 선생님

날마다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고 세상이 변화하는 느낌이 드는데, 학생들을 지켜보니 뉴스나 질 좋은 정보를 취득하는 건 오히려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그렇지만 학생들도 좋아하는 분야, 관심 분야만 찾아보는 거죠. 그래서 학생들에게 수업시간만큼은 질 좋은 다양한 자료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점에서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큰 도움이 되었죠. 자료 양도 많고, 제가 찾기 어려운 자료도 있고 무엇보다 교구가 무척 훌륭해요. ‘주니어 SW 아카데미’의 AI 보드를 이용해서 수업을 하는데 스스로 입력한 것들이 눈앞에 뜨고 보이니까 학생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집중도도 높더라고요. 그러니까 코딩에서 멈추지 않고 더 알고 싶어 하고 더 궁금해하는 거죠.

Q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발전을 피부로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이정우 선생님

학생들이 재밌다고 이야기하는 순간이요. 저는 학생들이 AI가 재밌다고 관심만 가져도 70%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는데 아이들이 집에 가서 오늘 AI로 이런 걸 배웠다 하면서 자랑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학생들은 즐겁고 재밌는 게 있으면 자랑하고 싶어 하잖아요. 최근에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수업을 했는데 미술 시간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 않던 학생도 너무 재밌어 하더라고요. 이렇게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바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5학년 2반 학생들의 AI 그림 솜씨! 자랑하고 싶어요!

다산별빛초등학교 학생들은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더 재밌는 꿈을 꾸게 됐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의 이야기 들어볼까요?

Q

‘주니어 SW 아카데미’가 학생들의 꿈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궁금한데요?

이해빈 학생

제 꿈은 화장품 테스터, 의류 디자이너인데요. 오늘 수업을 듣다 보니까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얼굴을 붙여서 옷을 디자인하고 코디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I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워서 디자인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해 보고 싶어요!

노채린 학생

저는 육상 선수가 되는 게 꿈인데요. 멀리뛰기, 높이뛰기 그런 운동을 하거든요. 요즘은 선수들이 훈련을 받을 때 AI를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선수뿐만 아니라 AI를 통해 다른 선수를 관리해 주는 직업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 우리가 AI를 만나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어요!

이정우 선생님께도 앞으로의 꿈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정우 선생님

“앞으로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계획해서 다양한 분야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훗날 지금을 돌아봤을 때 학생들은 저를 좀 깐깐한 선생님으로 기억할지도 몰라요 (웃음)
사실 교사인 저도 아직 AI, SW 교육은 처음 하는 게 참 많은데요.
학생들이 저를 생각할 때 ‘새로운 것을 많이 알려줬던 선생님’으로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선생님. 그게 바로 제 목표이자 꿈입니다”

새로운 교육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선생님과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주니어 SW 아카데미’의 든든한 지원까지!
앞으로 다산별빛초등학교의 AI교육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다산별빛초등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다산별빛초등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