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School

재밌는 AI 세상, ‘주니어 SW 아카데미’와 함께 만들어 나가요!

2024.01.05

2023 학교에 가다

대전 대신고등학교

오늘 소개해 드릴 학교는 대전광역시에 있는 대신고등학교입니다.
‘대신(大新)’은 ‘크게 새롭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 만날 학생들은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통해 크고 새로운 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 대신고등학교 동아리 ‘파인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 소개할 학생들은 대신고등학교 동아리 ‘파인더’ 학생들입니다.
‘파인더’는 대신고등학교의 수많은 동아리 중에서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인기 동아리 중 하나인데요.
파인더를 담당하고 있는 하진수 선생님은 수업을 시작하면서 동아리 선배들이 완성한 프로젝트를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선배가 만든 프로젝트예요. 선배들의 자료를 보면서 방향을 잡아도 좋고 자신의 프로젝트와 비교 분석을 해봐도 좋겠죠?“

처음 과제를 접하고 갈피를 쉽게 잡지 못했던 학생들도 선배들의 작품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파인더 학생들의 발표가 시작됐는데요.

▲ 오늘 발표를 맡은 김지훈 학생입니다.

먼저 김지훈 학생은 데이터를 통해 보이스피싱 위험 지역을 예측해 봤다고 합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며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저는 돈을 뽑는 ATM 주변에 보이스피싱이 많이 일어날 거라는 가설을 세우고 위험 지역을 데이터로 분석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의 수법 중 하나가 피해자들이 돈을 뽑아서 특정 장소에 두면 현금 수거책이 가져가는 구조여서 ATM 기기가 꼭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보이스피싱 문제 정말 심각하네요! AI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김지훈 학생은 자신이 살고 있는 대전 지역의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수집한 후, 브라이틱스 AI 영어 버전을 이용해 조금 더 다양하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자신의 가설이 맞지 않다는 걸 알게 됐고요.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이스피싱은 지역의 낙후 여부를 떠나서 유동 인구가 많아 사람들의 의심을 받지 않는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가설이 틀렸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선해야 할 점을 직접 파악해 또 다른 결과를 얻은 김지훈 학생,
정말 멋지지 않나요?

▲ 발표를 듣는 학생들 역시 귀 쫑긋! 집중!

▲ 코로나19 후유증 데이터를 분석한 강형호 학생

다음으로 강형호 학생은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코로나19 후유증을 주제로 한 데이터 분석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코로나 19 후유증을 겪었던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지요.

▲ 타이타닉 데이터를 분석한 장호성 학생

마지막으로 장호성 학생은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 과정에 포함돼 있는 타이타닉 데이터 분석을 좀 더 넓은 범위로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친구들의 훌륭한 발표를 듣고 나니 학생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주니어 SW 아카데미’ 과제를 수행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까요?

Q

안녕하세요. 오늘 파인더 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가 너무 훌륭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발표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김지훈 학생

그동안 선생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통해서 다양한 데이터와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하지만 좀 아쉬웠던 건 이미지를 더 추가해서 다른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프로젝트는 더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학생들의 프로젝트 주제가 다양하더라고요. 각자 주제를 정할 때 어떤 기준이 있었나요?

강형호 학생

저는 코로나19 후유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운동도 할 수 있고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다른 학생들을 보니까 계속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고 코로나19 전에는 없었던 후유증을 갖고 살고 있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런 데이터를 분석하면 학생들에게 좀 더 힘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김지훈 학생

제 꿈이 보안 쪽 분야인데요. AI를 통해서 제도적이나 사회적으로 예측 가능한 해킹을 차단해서 위험한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예전에 보이스피싱에 대해 조사를 해봤는데 정말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좀 더 깊이 탐구하고 싶었습니다.

장호성 학생

저는 ‘주니어 SW 아카데미’에 포함돼 있는 내용을 좀 더 알고 싶어서 주제로 정했어요.
한 번 배웠던 부분이니까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웃음)

▲ 우리의 꿈은 AI와 연결돼 있어요!

Q

하진수 선생님께서 평소에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던데,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뭔가요?

김지훈 학생

선생님께서 항상 말버릇처럼 예측하지 말고 수학적으로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선생님의 말씀 덕분에 제 미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업을 하면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거든요. 선생님이 해주신 조언들을 마음에 잘 새겨서 앞으로 대학에 가서도 AI, SW 분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공부하고 싶어요.

▲ 우리가 바로 파인더예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 하진수 선생님과도 이야기 나눠볼까요?

Q

선생님, 수학 분야를 공부하면서 AI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하진수 선생님

요즘 인공지능이 수학에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원래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런 시대적인 흐름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AI를 더 깊게 연구하게 됐고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수학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좀 더 도움될 만한 수업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만나게 됐죠.

Q

인공지능 수학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하진수 선생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수업을 시작할 때 다른 선배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보여주거든요. 좋은 사례를 보면 학생들도 쉽게 접근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사례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로 전시도 하고요. 수학은 항상 계산하고 문제 풀고… 이런 선입견이 많잖아요? 그런 게 아니라 “너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수학이야. AI는 이렇게 이용되고 있어.”
이런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학생들이 선입견을 깨고 쉽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인공지능 수학, 하진수 선생님과 함께하면 어렵지 않죠!

Q

인공지능과 수학을 결합하여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주니어 SW 아카데미’의 장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하진수 선생님

기본적인 구성이나 그 안에 있는 PPT와 같은 수업 자료들이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너무나 쉽게 이뤄져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자료와 교구를 이용하니까 학생들도 굉장히 재밌게 잘 따라와주고 있어요.

하진수 선생님은 학생들이 하는 말 중에 가장 기분 좋은 말이 “재밌다”라고 합니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AI, SW 분야가 쉽고 익숙하게 다가왔을 때 학생들은 비로소 재밌다고 느끼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통해서 재밌는 AI 세상을 만나고 있는 하진수 선생님과 대신고등학교 파인더 학생들이었습니다!

▲ ‘주니어 SW 아카데미’, 너무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