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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계의 우먼파워! 저희가 보여드릴게요!

2023.12.01

2023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

온라인 IT 멘토링 참여 멘토 ・ 멘티 인터뷰

최근 AI 시대에 발맞춰 여성의 리더십, 우먼파워가 대세라고 하죠?
‘주니어 SW 아카데미’ 온라인 IT 멘토링에도 우먼파워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유일한 여성 멘토링 그룹, 빈정원 멘토와 김혜은 멘티의 이야기인데요.

▲ 안녕하세요! 멘토 빈정원! 멘티 김혜은입니다!

빈정원 멘토와 김혜은 멘티도 온라인이 아닌 실제로 마주하는 건 처음인데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다가도 눈이 마주치자 이내 웃음꽃이 터집니다. 마치 친자매 같은 두 사람인데요.
빈정원 멘토가 “온라인으로 만날 땐 굉장히 어리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만나니까 혜은 멘티가 저보다 키도 크고 훨씬 더 성숙한 느낌이네요!” 라고 말하자 꺄르르 웃는 김혜은 멘티! 햇살만큼이나 싱그러운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기대되는데요.

Q

두 분은 ‘주니어 SW 아카데미’ 온라인 IT 멘토링에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김혜은 멘티

저는 학교 급식 식단표에 음식 알레르기 표시를 해주는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때 학교 동아리 선생님께서 ‘주니어 SW 아카데미’ 온라인 IT 멘토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지원해 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멘토링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고, 나를 이끌어주는 멘토가 있다면 웹사이트를 만들 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빈정원 멘토

저는 작년 8월에 입사한 신입사원이에요. 취업 준비를 할 때도 그렇고 입사하고 나서도 대학생이나 주변 친구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근데 회사에 입사하고 나니 제가 멘토가 아닌 멘티가 되더라고요. 신입이다 보니 선배님들이나 동료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거죠(웃음). 그러다 보니 ‘지금 내가 누군가의 멘토가 된다면 멘토의 입장, 멘티의 입장을 모두 이해해서 잘 가르쳐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주니어 SW 아카데미’ 온라인 IT 멘토링을 알게 됐고 이렇게 혜은 멘티를 만나게 됐네요!

▲ 멘토링을 하면 함께 손을 맞잡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기분이 들어요!

Q

빈정원 멘토님은 멘토링을 진행했던 첫날부터 깜짝 놀라셨다고요?

빈정원 멘토

혜은 멘티가 만든 학교 급식 식단표 웹사이트를 봤는데 완성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죠. 저는 대학생이 돼서야 알게 된 깃허브라는 사이트도 혜은 멘티는 이미 알고 사용하고 있고요. 자신이 원하고 필요한 일을 정확하게 알고 바로 실행에 옮긴 점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와, 정말 훌륭하네요. 김혜은 멘티가 만든 웹사이트, 굉장히 궁금한데요. 이 웹사이트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김혜은 멘티

저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식단표에 숫자로 나오는 알레르기 표시를 일일이 찾아가면서 봐야 하니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직접 웹사이트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죠! 근데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 멘토님을 만나는 순간, 상상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죠!

Q

그 어려운 순간에 빈정원 멘토님을 만난 건가요? 속이 뻥 뚫렸겠는데요?

김혜은 멘티

맞아요! 만들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막상 만들려고 하면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막힐 때가 많았거든요. 되게 답답했는데 멘토님께 이런 부분을 물어보면 바로 바로 답이 나오니까 너무 속 시원했어요. 정확한 키워드로 검색을 해야 나온다는 것도 멘토님이 가르쳐 주셨고요. 또, 항상 정답과 함께 관련 사이트를 알려주면서 참고해보라고 조언해 주셨거든요. 멘토링을 통해서 제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것 같아요.

빈정원 멘토

김혜은 멘티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굉장히 뿌듯하네요. (웃음)
멘토링을 하면서 느꼈던 점인데 정확한 키워드를 몰라서 검색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더라고요. 누군가가 조언해주면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김혜은 멘티에게도 이런 부분을 이야기해줬고요. 이런 점이 바로 멘토링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제 멘토링 수업이 딱 한 번 남았다고 들었는데요. 멘토링은 목표했던 대로 잘 진행됐나요? 웹사이트는 완성됐어요?

김혜은 멘티

급식 알레르기 웹사이트도 거의 다 완성됐고 내일 멘토링 수업을 통해 마무리할 예정이에요.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보여줬는데 신기해하기도 하고 한 눈에 들어와서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제가 만든 웹사이트를 통해서 급식 식단표를 확인하겠다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 멘토링은 날마다 놀라운 순간의 연속이었어요!

두 사람이 만나기 전, 이름 삼행시로 서로를 칭찬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빈정원 멘토가 김혜은 멘티를 위해 이런 삼행시를 남겼습니다.

김: 김혜은 멘티님! 저와 함께 하는 멘토링 어떤가요? 멘토링의
혜: 혜택을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혹시 도움이 됐다면 저 말고 후배들에게
은: 혜를 갚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저도 멘토링의 혜택을 통해 성장했기에 혜은 멘티님에게 은혜를 갚고 있는 거랍니다!

빈정원 멘토가 받았다는 ‘멘토링의 혜택’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죠!

Q

삼행시를 보니까 빈정원 멘토님께서 ‘나도 멘토링의 혜택을 받아본 적이 있다’라고 하셨더라고요?

빈정원 멘티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 취업 상담 멘토링을 받아본 적이 있어요. 당시 멘토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굉장히 진솔하게 조언해 주셨거든요. 멘토링이 끝날 때쯤 감사하다고 얘기했더니 “고마우면 너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좋은 멘토가 돼 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한 마디 덕분에 저도 멘토에 도전하게 됐고 이렇게 김혜은 멘티도 만나게 된 거죠. 저도 조금씩 그 멘토님을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김혜은 멘티도 빈정원 멘토처럼 훗날 멋진 멘토로 성장하겠죠?

Q

두 분이 생각하는 '주니어 SW 아카데미’ 온라인 IT 멘토링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김혜은 멘티

‘주니어 SW 아카데미’ 온라인 IT 멘토링은 제가 전에 참여했었던 멘토링과는 다르게 정해진 수업 일정이 있으니까 멘토님께 질문할 것들을 미리 생각하게 되고 모르는 것들을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멘토링을 진행한 뒤 멘토링 학습일지를 적으면서 그날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 새롭게 배운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빈정원 멘토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도 발전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혜은 멘티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제가 해보지 않았던 기술들을 공부했거든요. 제가 모르는 부분들은 주변의 동기들에게 물어보기도 했고요. 저도 처음 해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이 더 많았어요. 온라인 IT 멘토링을 통해서 멘토인 저도 배우고 발전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Q

빈정원 멘토님을 보면서 온라인 IT 멘토링에 관심을 갖는 동료들이 많았다고요?

빈정원 멘토

관심을 갖는 동료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누군가의 멘토가 돼 준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거죠. 그런 동료들을 볼 때마다 항상 충분히 좋은 멘토가 돼 줄 수 있으니 꼭 한 번 지원해보라고 격려해줬어요.
멘토로서 느낄 수 있는 뿌듯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그러니까 많은 동료들이 꼭 경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멘토와 멘티, 모두 함께 성장합니다!

Q

이렇게 멘토링으로 만난 것도 굉장히 소중한 인연이잖아요? 두 분이 10년, 20년 후에 다시 만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빈정원 멘토

김혜은 멘티는 워낙 아이디어가 뛰어난 친구라서 어떤 회사를 차려서 직접 운영하고 있을 것 같아요! (웃음)

김혜은 멘티

멘토님은 진짜 높은 데서 한 자리하고 계실 것 같아요.(웃음)
지식도 풍부하고 항상 제가 질문하는 것 이상으로 더 알려주시거든요. 계속 공부를 하시는 것 같아요. 멘토님 같은 분이 성공하지 않을 리 없잖아요!

Q

두 분의 미래가 정말 기대되는데요! 마지막 멘토링을 앞두고 두 분이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빈정원 멘토

많이 어려웠을 텐데 잘 따라와줘서 고마워요. 제가 알려준 모든 것을 다 이해하는 건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나는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내가 훌륭한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혜은 멘티님은 정말 훌륭한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굳게 믿거든요. 제가 알려준 것들 잘 활용해서 앞으로 더 좋은 웹사이트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나중에 누군가에게 좋은 멘토가 돼 주길 바라요.

김혜은 멘티

시간이 더 많았다면 멘토님과 이것저것 더 많이 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아요. 주변에 코딩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할 수 있을까? 늦은 건 아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멘토님이 항상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셨어요. 멘토링을 하면서 자신감이 차오르는 기분이 들었어요. 저도 빈정원 멘토님처럼 좋은 멘토가 될게요! 감사합니다!

인터뷰가 끝난 후 빈정원 멘토가 김혜은 멘티에게 다이어리와 스티커를 선물했습니다.
너무나 훈훈한 풍경이었는데요.
김혜은 멘티는 이 다이어리에 자신의 일상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적어나가겠죠?
그리고 마침내 김혜은 멘티는 그 꿈을 닮은 사람이 될 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 두 사람, 아름다운 멘토링의 인연이 쭉 이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 멘토링계의 우먼파워! 빈정원, 김혜은 팀입니다!